요즘 설탕은 안좋은 음식이라는 견해가 많아 설탕대신 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당뇨가 있는 사람이 설탕대신 꿀을 섭취해도 안전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설탕대신 꿀 건강에 좋을까?
설탕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꿀을 많이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뢰로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당은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 단당류 - 더이상 분해되지 않는 당(포도당, 과당, 젖당)
- 이당류 - 단당류 분자 2개가 합한것으로 주로 과일에 있음)
- 올리고당 - 10개정도의 단당류가 합쳐진것
- 다당류 - 전분, 덱스티린, 글리코겐등
설탕은 이당류에 속하고 포도당으로 구성되어 있어 섭취시 바로 혈액으로 들어가 혈당을 급상승 시키지만
꿀은 단당류고 과당에 속하며 당성분이 설탕보다 1.4배 정도 많으며 포도당 보다 과당이 많아 혈액상승 속도가
느릴뿐 혈당 문제가 발생하는건 마찬가지로 꿀도 과하게 섭취하면 좋지 않습니다.
또한 꿀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포도당이 아니라 간에서 지방으로 축적이되는 과당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당뇨환자가 많이 드실 경우에는 지방간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설탕이나 꿀 모두 당뇨가 있는 사람은 물론 건강한 사람에게도 혈당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과도한 섭취는 피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설탕보다는 꿀이 건강에 잇점이 많으니 각각의 효능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설탕과 꿀의 효능
설탕의 효능
- 설탕은 비용이 경제적이며 포도당 형태로 신체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됩니다.
- 빠른 에너지원을 제공하여 운동선수에게 유용하며 인지활동, 기억력, 집중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 기분조절과 관련된 세로토닌을 방출시켜 일시적 기분상승에도 도움이 됩니다.
꿀의 효능
-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오래전부터 상처 치유에 사용되어 왔으며 항균및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 기침에 특히 좋아 따뜻한 물이나 허브, 생강등과 함께하여 기침을 완화하는데 좋습니다.
-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으며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대장에서 비피더스균을 증식하여 유해균을 억제하며 노폐물 배출에도 좋습니다.
- 이질과 장티푸스균의 억제작용에 아주 좋습니다.
설탕은 나쁘고 꿀은 좋다라는 인식보다는 적당량을 알맞게 사용하고 당뇨나 혈관장애가 있으신분들은
전문의와 상의하에 섭취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꿀은 항산화 특성부터 상처치유 능력까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지만 시중에 나온 꿀의 종류가 많아
어떤 꿀이 좋은 꿀인지 구별하는 법도 알아보겠습니다.
꿀의 종류
꿀은 꽃의 종류에 따라 각각 고유한 맛과 색상, 향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 사양꿀 - 꽃이 피지 않는 계절이나 꽃이 없는 환경에서 벌에게 설탕을 먹여 생산되는 꿀
- 천연꿀 - 자연에서 꽃과 나무에서 화밀을 수거하여 만든 꿀
- 야생화꿀 - 여러종류의 꽃꿀이 섞여서 만들어진 꿀로 향이 다양합니다.
- 밤꿀 - 밤나무꽃에서 추출한 것으로 색이 진하며 쌉쌀한 맛이 특징
- 아카시아꿀 - 아카시아꽃에서 추출한 꿀로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설탕대신 사용하기에 좋음
- 감로꿀 - 꽃이 아닌 나뭇잎이나 나무순에서 나오는 수액을 벌집으로 옮겨 꿀벌의 날개짓으로 수분을 없애고저장하여 만들어진 꿀.
감로꿀은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유명하고 고가의 꿀이 감로꿀입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이 먹어도 되는 유일한 꿀로 감로꿀은 먹어도 혈당수치에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보너스 상식
- 꿀 보관방법 - 꿀은 차가운 곳에 보관하면 결정이 생기므로 냉장보관하지 말고 햇빛이 안드는 서늘한곳에 보관하십시요.
- 1살미만의 어린이가 꿀을 섭취시 보툴리누스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 꿀은 유통기간이 없는 식품이긴 하나 보관을 잘못했을 경우 수분이나 다른 물질이 들어가면 변질될 수 있으므로
- 꿀에서 이상한 냄새나 신맛이 느껴지면 폐기하셔야 합니다.